[밑줄] 김규항, 『예수전』 [밑줄긋기] 김규항, 『예수전』 제 1장 율법에 의하면 하느님은 ‘자기 감정대로’ 행동하는 존재다. 하느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지켜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될 것들을 매우 꼼꼼하게 명령했는데, 그 명령을 잘 따르면 기뻐하고 상을 주었지만 어기면 크게 화를 내며 벌을 주었다. 그리고 이스라엘 .. 예수님처럼 2011.06.25
[밑줄] 가라타니 고진, 『정치를 말하다』 [밑줄긋기] 가라타니 고진, 『정치를 말하다』 제 1장 60년대 안보투쟁과 전공투운동 그러나 메이지 이래 일본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국가나 네이션은 명확히 능동적인 주체로서 존재합니다. 사실 일본에서 자본주의경제는 국가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은 일본제철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것.. 인문사회철학 2011.06.25
[밑줄] 조영일, 『가라타니 고진과 한국문학』 [밑줄긋기] 조영일, 『가라타니 고진과 한국문학』 서문 비평가는 비평할 ‘거리’가 있으면 날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청탁’이 오면 그제야 주어진 주제나 대상을 뒤적이며 칼집을 찾는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청탁’이 없으면 ‘비평’도 없다.(···) 이와 같은 비평의 ‘수동성’을 외.. 국내문학 2011.06.25
[밑줄] 아마미야 카린+우석훈,『성난서울』 [밑줄긋기] 아마미야 카린+우석훈,『성난서울』 아마미야 카린의 목표는 “위협받지 않고 일하며 살 수 있는 사회”이다. 영화 <새로운 신>의 경험 이후 작금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줄기차게 하고 있는 일들 중 하나는, 무직과 가난은 ‘자기 책임’이며 정신과 도덕, 집단에 대한 충성심이 자신을 .. 정치혁명 2011.06.25
[밑줄] 김연수,『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밑줄긋기] 김연수,『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다. 내 말은,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남긴 글이 시 말고도 하나 더 있었다는 뜻이다. 거기에는 다른 내용이 담겼으리라. 할아버지가 쓴 또다른 글은 누구도 읽어보지 못했다. 그 글은 할아버지가 자기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을 부.. 국내문학 2011.06.25
[밑줄] 이택광,『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 [밑줄긋기] 이택광,『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 제1장 마르크스를 죽여? 살려? 알랭 바디우나 지젝은 오늘날 철 지난 것처럼 보이는 ‘공산주의’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고 있다.(···) 역사적 공산주의 또는 현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었다. 결과는 실패로 끝났.. 인문사회철학 2011.06.25
[밑줄] 마이클 샌델,『정의란 무엇인가』+ 강의 동영상 링크 [밑줄긋기] 마이클 샌델,『정의란 무엇인가』 1강 옳은 일 하기 정의와 관련한 오늘날의 주장은 거의 다 번영의 열매나 고난의 짐을 어떻게 분배하고, 시민의 기본권을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가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그 논의를 지배하는 사고는 행복과 자유다. 그러나 경제적 분배의 옳고 그름을 주장.. 정의사회 2011.06.25
[밑줄] 조지오웰,『나는 왜 쓰는가』 [밑줄긋기] 조지오웰,『나는 왜 쓰는가』 <스파이크> 그들 사이엔 대화라고 할 만한 게 없다. 우선 배가 고프기 때문에 영혼 문제를 생각할 여유가 없는 것이다. 세상은 그들에게 너무 거창한 주제다. 다음 끼니가 확실한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생각할 수 있는 건 다음 끼니뿐이다. 14쪽.(강조는 .. 해외문학 2011.06.25
[밑줄] 김상봉 외,『굿바이 삼성』 [밑줄긋기] 김상봉 외,『굿바이 삼성』 * 책을 펴내며 (김상봉) 그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던 일은 지난 2월 17일 김용철 변호사의 책『삼성을 생각한다』를 소개했던 나의 칼럼이 <경향신문>에 게재되지 않은 일이었다.(···) 삼성의 이건희가 보수 언론은 물론이거니와 어느 모로 보나 한국에서 .. 삼성정화운동 2011.06.25
[밑줄] 조정래,『허수아비춤』 [밑줄긋기] 조정래,『허수아비춤』 * 작가의 말: 우리의 자화상 보기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정치에만 ‘민주화’가 필요한 것인가? 아니다. 경제에도 ‘민주화’가 필요하다.(···) 이 땅의 모든 기업들이 한 점 부끄러움 없이 투명경영을 하고, 그에 따른 세금을 양심적으로 내고, .. 국내문학 201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