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리뷰] Fleet Foxes - Helplessness Blues [2011] (스크랩)
* 출처: http://www.izm.co.kr/contentRead.asp?idx=23115&bigcateidx=1&subcateidx=2&mrbs=1&history=1
플릿 폭시스(Fleet Foxes) Helplessness Blues 2011 얼룩 가득했던 2008년. 주말이면 즐겨 찾던 상점과 음식점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 해고를 당하는 사람들은 급속도로 늘어났고, 회사 또한 순식간에 사라졌다. 몰기지(Mortgage)를 충당하지 못해 집을 잃기도 했다. 전쟁 또한 계속됐다. 부시 정권 막바지에 제 2의 불황과 불안을 마주했던 미국의 젊은이들. 1960년대 포크 음악을 리바이벌한 데뷔 앨범 < Fleet Foxes >는 결코 낯설지 않았다.
Helplessness Blues. '감당할 수 없는 우울함'. 2009년 발매 예정이었던 소포모어 작은 2011년에 공개되었다. 밴드 오브 호시즈(Band of Horses), 신즈(The Shins) 등의 프로듀서로도 유명한 필 익(Phil Ek)은 이번에도 함께 한다.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인 블러드 브라더스(The Blood Brothers)의 모건 헨더슨(Morgan Henderson)이 합세해 6인조 밴드로 거듭났다.
말끔하게 다듬어진 소리와 연주법 대신 자연스럽게 뭉그러진 사운드가 주가 된다. 플릿 폭시스 화음의 전신을 훑어볼 수 있는 전반부와 리듬 섹션, 가사를 붙인 멜로디가 함께 진행되는 후반부의 'The plains/bitter dancer', 몇 가지 덩어리로 이야기를 풀어낸 후 동일한 후렴구를 배치한 리프레인 형식의 'Montezuma'와 'Bedouin dress', 이번 앨범의 가치관을 총체적으로 드러낸 'Helplessness blues' 등이 수록되어 있다.
2000년대를 사는 미국의 젊은 피들이 토로하는 것들이 아닐까. 아름다운 선율 뒤에 감춰진 아픔, 우울함, 무기력함. 주류가 아닌 비주류로 청소년기를 보낸 음악 괴짜들(Music freaks)은 밥 딜런(Bob Dylan), 닐 영(Neil Young), 비치보이스(The Beach Boys), 크로스비 스틸스 내시 앤 영(Crosby, Stills, Nash and Young) 등의 음악을 집어내어 지금의 것과 함께 꿰맸다.
-수록곡-
1. Montezuma
2. Bedouin dress
3. Battery kinzie
4. The plains/bitter dancer
5. Helplessness blues
6. The cascades
7. Lorelai
8. Someone You'd Admire
9. The shrine/An argument
10. Blue spotted tail
11. Grown ocean2011/07 박봄 (myyellowpencil@gmail.com)
* 출처: http://music.naver.com/todayMusic/index.nhn?startDate=20110708
<김경진> 2011년 상반기 모르고 넘어가면 억울할 앨범 : Fleet Foxes의 [Helplessness Blues]
*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Helplessness_Blues
Professional ratings Aggregate scores Source Rating Metacritic 85 [6] Review scores Source Rating Allmusic [7] The Guardian [8] The Independent [9] Mojo [6] musicOMH [10] One Thirty BPM (94%) [11] Pitchfork Media (8.8/10.0) [12] Rolling Stone [13] Scene Point Blank [14] Slant Magazine [15] Spin [16] Sputnikmusic [17]
** 두괴즐
완벽한 음반이라고 극찬을 받는 앨범입니다. 한곡 한곡 곱씹으면서 들어보니 '과연'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제 취향은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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