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귀에 반한] 2부 4화: 넬, <One time Bestseller>
넬은 제가 심히 편애하는 밴드입니다. 그들의 음악이 저의 아픈 청춘을 얼마나 많이 보듬어 주었는지 모릅니다.
이제서야, 이렇게 소개를 하게 되네요.
넬의 <One time Bestseller>는 2집 수록곡인데, <<Let's Take A Walk>> 앨범에 편곡되어 재수록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영상도 바로 편곡된 곡의 라이브 버전입니다.
이 곡이 당신의 아픈 사랑에 작지만 큰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가사
지쳐버려서 놓아버리면
우린 스쳐가는 사람처럼
서로 아무런 상관도 없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겠죠
수 많았던 웃음과 눈물은 모두 그저
추억이라는 제목을 지닌
한편의 수필 되어
기억의 책장 그 어딘가 남게 될 테고
시간이 흘러 갈 수록 그 위엔 먼지만
둘이 힘들어 하나가 되어
잠시 편할 수 있겠지만
하지만 우리는 또 다시
외로움에 지쳐
다른 사랑 찾아 떠나겠죠
수많았던 웃음과 눈물은 모두 그저
추억이라는 제목을 지닌
한편의 수필 되어
시간이 흘러 갈 수록 그 위엔 먼지만 쌓여가겠죠
지쳐버렸나요 놓아버렸나요
그토록 질겼던 우리의 인연의 끈도 이젠 여기서
끝나버리나요 아니면 안되나요
우리의 영원은 순간보다도 짧았던
시간이었나요
Is this the end
또 따나가야겠죠
하염없이 부질 없는 맹세와 약속들은
모두 뒤에 남겨둔채
또 속삭여야겠죠
그리고 다짐하겠죠
이번엔 끝나지 않을 그런 얘기가 될 거라고
또 후회하겠죠
차가운 그 이별앞에
이런게 사랑이냐고
다신 하지 않겠다고
또 찾아떠나겠죠
외로움앞에 지쳐버린 마음을 견디지 못해
또 누군갈 찾아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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