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김연수,『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밑줄긋기] 김연수,『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다. 내 말은,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남긴 글이 시 말고도 하나 더 있었다는 뜻이다. 거기에는 다른 내용이 담겼으리라. 할아버지가 쓴 또다른 글은 누구도 읽어보지 못했다. 그 글은 할아버지가 자기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을 부.. 국내문학 201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