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정도상 『그 여자 전혜린』 [밑줄긋기] 전도상 『그 여자 전혜린』 p. 25 “너희는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며? 난 전쟁터에 남아 있었지. 수많은 시체를 보았어. 모르는 얼굴도 많았지만 이름도 알고, 누구네 자식이라는 것도 알고, 습관이나 취미까지 아는 사람들도 많았어. 어제까지만 해도 인사를 했던 사람이 땡볕 아래에 .. 국내문학 2011.06.25